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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출발 새아침]

‘여의도 중계석’

□ 방송일시 :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 출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서울의 미래 위해 비우는 게 새로운 것을 채우는 것

– 위헌 판결은 일종의 유령 재판, 보이지 않는 판결

– 헌법에 수도와 관련된 내용 없어, 헌법재판소의 궁색한 결론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

– 세종 이전, 효과 별로… 수도권 비대화

– 헌법에 매이지 않겠단 김태년, 굉장히 위헌적인 발언

– 수도는 서울이다. 헌법에 명시적인 규정으로 넣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한국정치를 풀어내는 토론 사이다, <여의도 중계석> 시간입니다. 여의도 정치 상황을 누구보다 명쾌하게 풀어주실 두 분, 함께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나오셨고요.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하 홍익표):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이하 조해진): 반갑습니다. 조해진입니다.

◇ 황보선: 먼저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띄운 행정수도 완전 이전 문제,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먼저.

◆ 홍익표: 저는 이미 오래 전부터 다른 이유를 떠나서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두 가지 이유인데요. 하나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경제력, 그다음에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인구,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행정수도 이전이 필요하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서울의 미래를 위해서도 행정수도 이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서울 같은 경우, 여기 마포 상암지구이지 않습니까? 마포하고 제가 지역구인 성동구를 비교를 해보면 여기 상암지구가 원래는 난지도가 있어서 굉장히 험한 지역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죠. 새로운 신시가지로. 그러니까 땅이 생기고 하니까, 공간이 생기니까 이게 새로 들어왔는데, 구도심권이라고 할 수 있는 나머지 지역은 뭔가 새로운 것을 유치하려고 하면 없애야지 가능합니다. 빈 공간이 없는 거죠. 그래서 서울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이나 콘텐츠 사업 등을 위해서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서 다시 채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4차 산업을 위해서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서.

◆ 홍익표: 서울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비우는 게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황보선: 비워야 채운다, 이런 말씀으로.

◆ 조해진: 저도 수도권 과밀해소론, 또 수도권 분산론, 또 지역균형 발전론, 또 지방발전론에 있어가지고는 굉장히 급진파 중 한 사람입니다. 제가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또 이 세월이 지나기까지 지방이 어떻게 피폐해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지켜본 사람이기 때문에 이거는 지방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성장 발전을 지체시키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다시 제2의 도약을 하려고 하면 지방 중심으로 국가발전전략을 완전히 180도 틀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도 수도권 분산 정책은 필요불가결한 정책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저는 누구보다도 생각이 뒤처지지 않는데, 그러면 그 수도를 수도권 외곽에, 수도권 인접 지역에 이전시키는 것이 그런 취지에 부합하느냐. 그 점에 있어서 저는 전혀 다른 거죠. 그러니까 그런 수도권 과밀 해소라든가, 지방발전이라든가, 지역균형 발전이라고 하는 그런 취지에 부합하려고 하면 수도권과 대척점에 있는 데로 옮기는 것이 더 현실적인, 효과적인 방안이지, 수도권 외곽. 수도권 인접지역에 그것을 옮기는 것은 결국은 수도권을 더 확장시키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수도권 기득권을 더 확대·재생산하는, 수도권을 더 키우고, 더 비대화시키는 정책이기 때문에 저는 안 맞는다고 보는 것이고. 그래서 이 정책이 나왔을 때부터 저는 방향이 틀렸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역균형발전, 지방발전이라고 하는 고민을 하셨던 부분은 공감을 하는데, 그 대책으로 내온 이 안은 아니라고 봤던 것이고, 또 지금까지 그 행정중심 복합도시를 만들고 난 이후에 수도과밀이 해소됐느냐고 하면 더 과밀화되고, 부동산이 김태년 원내대표가 이야기한 것처럼 부동산 안정이 되었느냐고 하면 부동산이 더 폭등하고 있는 그 현실, 그 결과를 놓고 보더라도 뜻은 좋았지만 그 대안으로 제시된 이 정책은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고. 그런데도 그 제도를 수정·보완해서 다른 현실에 맞는 대안을 내놓는 게 아니고 그것을 다시 더 크게 키우겠다고 하는 그런 대안으로 김태년 원내대표가 처음 내지르고, 그다음에 너나 없이 앞서거나 뒤서거니 하면서 발언 경쟁이 붙은 것 같아요. 이게 실현 가능성도 없어 보이고, 효과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 시점에서 이것을 던지는 이유가 뭘까, 하는 측면에서 많은 분들이 의심을 하는 것이죠.파워사다리

◇ 황보선: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이전하는 것은 사실은 수도권을 오히려 확대·재생산하는 것이다.

◆ 조해진: 수도권 비대화라고 보는 것이죠.

◇ 황보선: 그래서 적절치 않은 지역이다, 이런 말씀하시는 거고. 또 이 안이 나온 시점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시는 겁니다. 홍 의원님께서는.

◆ 홍익표: 글쎄요. 관점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물론 당초 저도 2004년도 당시에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문제가 구체화될 때 내륙지역보다는 저는 해안도시였으면 더 좋겠다. 정치하기 전이었으니까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해안도시를 하는 게 대부분의 도시가 발전 가능성을 위해서 바다가 인접한 도시를 새로운 도시로 조성한 게 미래지향적이거든요.파워볼실시간

◇ 황보선: 이를테면 그때 떠올렸던 도시가 있습니까?

◆ 홍익표: 저는 개인적으로, 저는 서울 사람이니까 관련이 없지만, 군산이라든지, 이런 서해안 쪽의 좋은 도시를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러나 이미 세종시가 선정됐고, 아쉬운 것은 그 당시에 세종시가 진행되다가 중단된 거죠. 반쪽짜리가 된 겁니다. 아까 조해진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효과가 없었다고 이야기하는데, 효과가 기대만큼 못 미쳤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효과가 없었다고는 할 수가 없는 게요. 노무현 정부 당시에 추진되었던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있지 않았습니까? 지금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 집중현상을 한 8년 정도 지연시켰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문제는 행정수도를 포함해서 조금 더 근본적인, 전환적인 이전이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당시 헌재 결정에 의해서 수도이전이 중단되고, 일부 행정도시로만 제한되면서 사실상 행정수도 전체적으로 이전됐을 때와 효과가 반감되면서 이후에 나타난 현상이 다시 수도권이 집중이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수도권 집중이 지난 16년간 이루어진 거죠. 최근의 부동산 인상은 저는 행정수도 이전이 효과가 없었다기보다는 과잉 유용성 문제와 초저금리 문제가 복합돼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부동산 정책 과정에도 일부 문제가 있는 것은 저도 인정을 하겠지만 그렇다고 이 문제가 전적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계속적으로 세종도시가 실패했기 때문에 나타났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세종 도시의 경쟁력을 더 키운다면 저는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서, 단순히 서울의 부동산 낮추는 게 아니라 지방 쪽에 균형발전 차원에서 저는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세종시로 행정수도 완전이전. 이 부분에 전적으로 찬성하시는 그런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2004년에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 특별법이 재판관 8대 1의 의견으로 위헌결정으로 나왔습니다. 그때 서울은 관습법상 수도다, 이런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는데요. 그러면 이 위헌 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도 있고요. 민주당이 국면 전환용으로 행정수도 이전 논의를 꺼낸 거 아니냐, 이런 의견이 당연히 있습니다. 어떻게들 보십니까?

◆ 조해진: 2004년에 헌법재판소가 수도는 헌법사항이다. 법률로 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헌법으로 정해야 하고, 우리 관습 헌법상 수도는 서울이다. 그러니까 서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수도를 정하려고 하면 헌법을 고쳐야 한다고 하는 그런 결정이었고. 그래서 그 당시 정부가 수도 이전을 포기하고, 행정 중심의 복합도시라고 하는 형태의 정부기관들을 이전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김태년 원내대표는 관습헌법에 매여서 국가 백년대계를 우리가 포기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를 함으로써 헌법에 매이지 않겠다고 하는 그런 취지. 굉장히 제가 보기에는 위헌적인 발언을 하신 것 같아요. 하려고 하면 헌법을 고쳐야 하는 거죠. 헌법에 구애받지 않고 하겠다고 원내대표가 이야기한 것은 굉장히 문제가 크다고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러다 보니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발언이 계속 증폭되고 있어요.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은 대선 전에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그 몇 시간 뒤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 지금 당 대표 후보께서는 더 시기를 당겨서 본인이 대표가 되면 물러나기 전에, 내년 3월 전에 결론을 내겠다. 이런 식으로 해서 조만간에 이번 정기국회 안에 결판내겠다, 이런 발언도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이게 여야가 합의하고, 국민이 동의하면 헌법 문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런 문제도 그렇고, 헌법재판소가 문재인 정부 하에서 문재인 정부와 가까운 분들이 대부분 다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면, 그것도. 그것을 믿고 이런 이야기를 하신다고 하면 그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헌법재판소 판례라고 하는 게 우리 편에 들어가면 우리 입장대로 바뀌고, 다른 편에 들어가면 다른 편 입장대로 바뀌고 하면 이게 법이 아니죠. 헌법이 아니죠. 그런데 요즘 며칠 사이에 나오고 있는 발언들이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 황보선: 위헌 결정 존중해야 하는데.

◆ 홍익표: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우선은 이게 위헌 판결이 난 2004년도 판결이 저는 일종의 유령 재판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판결이 난 겁니다. 많은 분들이 위헌이라고 하니까 우리 헌법에 뭐가 있는 것처럼 수도와 관련된 규정이 있는데, 개헌을 하고 싶어도요. 수도와 관련된 내용이 없습니다, 헌법에. 그러니까 없는데 위헌이라고 한 것 자체가 그 당시에 헌법재판소가 매우 궁색한 결론을 낸 겁니다. 저는 매우 정치적 결정을 했다고 지금도 생각을 하고 있는데.

◇ 황보선: 당시의 결정은 정치적 결정이었다고 보신다. 네.

◆ 홍익표: 아니, 우리 헌법 어디에도 수도를 서울에 두어야 한다, 아니면 수도를 국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 이런 내용이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그것을 위헌이라고 하면서 뭐까지 끌고 왔냐면 조선시대로 가면서 경국대전을 끌고 왔습니다. 당시 헌법재판소 계셨던 분들의 역사관은 조선시대에서 끝나는 것 같아요. 통일신라는 경주도 수도였는데 그것을 그렇게 한정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또 하나 헌재의 결정은 늘 시대에 따라 바뀝니다. 대표적인 게 간통죄도 그랬고, 낙태죄도 그렇고, 이런 것들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서, 시대에 따라 바뀌거든요. 그래서 헌법정신이라는 것은 시대나 또는 그 사안들의 인식의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이게 위헌 여부 시비는 안 갈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왜 그러냐 하면 벌써 이석연 변호사께서는 무조건 위헌 걸겠다고 했기 때문에 수도권 위헌과 관련돼서 어떤 법률이 나온다고 하면, 특별법이 국회에서 논의가 되고 만들어진다고 하면 아마 국회가 아니라 야당이 반대해서 헌재로 가든가, 또는 야당이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이 내용을 이석연 변호사 같은 분이 이미 이야기한 바와 같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 분이 헌법재판소에 한다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따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째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필요한 사안이 있을 수 있고요. 법이 제출됐을 때. 두 번째는 여야가 합의한다고 하면 국민투표나 예를 들면 그런 절차를 생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저도 조해진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것을 너무 조급하게 추진할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 국민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들을 필요가 있고, 추진할 필요가 있지만 조금 더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빨리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잘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향을 정해놓고 그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국민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그리고 여야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행정수도 이전은 정확한 목표를 잡은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는 다만 차분하게 과정을 거쳐서 가야 한다, 이런 말씀입니다.

◆ 조해진: 2004년도에 헌재가 결정했을 때는 관습헌법상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이라고 했고, 관습도 헌법 중 한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다음에 이 문제를 해소하려고 하면 헌법을 개정하는 게 가장 깔끔한 거죠. 헌법에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명문으로 대한민국 수도는 어디라고 하는 그런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관습헌법이 도입이 됐기 때문에, 다음에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없으려고 하면 헌법에서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수도를 서울로 한다고 이렇게 명시적인 규정으로 넣어야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헌법 위헌 문제가 해결이 안 됩니다.

◆ 홍익표: 그렇지 않고요.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인데, 이미 지난 청와대에서 개헌안을 낸 적이 있기 않습니까? 폐기됐지만. 관습헌법이라고 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는 관습법 국가가 아니라 성문법 국가고요. 처음으로 헌재에서 관습법이라는 것을 들고 나온 건데 그래서 만약 한다고 하면 지난번 청와대에서 낸 헌법안에는 수도를 서울에 둔다. 수도를 세종시에 둔다, 이게 헌법에 두는 게 아니라 수도는 법률에 근거해서 정한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관련 법, 수도와 관련된 법을 정해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필요하다고 하면 지난 청와대가 낸 헌법개정안을 참고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조해진: 그런데 그렇게 하려고 하면 수도는 헌법 사항이라고 하는 그런 판례 자체가 바뀌어야 하는 거죠. 지난번 헌법재판소 결정에서 수도는 헌법 사항이라고 결정했는데, 그것을 법률에다가 위임하는 것은 위임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거든요. 헌법 사항을 법률 사항으로 만들어버린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점에서는 헌법재판소가 수도는 법률헌법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 홍익표: 아니, 헌법에 명문화하는 거죠.

◆ 조해진: 헌법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헌법을 통해서 법률에 위임할 수 있다고 한다고 하면 그런 게 가능하겠지만, 그러려면 헌법 판례를 바꿔야 하는 거죠.

◆ 홍익표: 그렇죠.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건 헌법에 법률에 위임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두는 거죠. 지금 우리가 모든 법이 헌법에서 다 명문화되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헌법에서 하위 법령, 또는 시행령 등의 규정을 하고, 근거를 헌법에 두는 거죠. 그래서 지난번 청와대에서 낸 헌법안이 대한민국의 수도는 법률에 의해서 정한다고 하는 것을 헌법에 명문화하는 안을 청와대가 이미 제출한 적이 있습니다.

◆ 조해진: 제 말씀은 법률 사항이 있고, 헌법 사항이 있고, 시행령 사항이 있기 때문에 위임이라는 것이, 지금 말씀하신 것은 위임하면 된다는 말씀이신데, 위임에 한계가 있는 겁니다. 헌법에서 규정해야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헌법에 규정해야지, 헌법에 규정 안 하면서 법률에 넘기는 것은 그것은 위임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고, 법률도 마찬가지로 법률에 중요한 것, 법률에서 정해야 할 것은 법률에서 정하고. 그 하위 법령에 넘길 수 있는 것만 넘기는 거지, 법률에 정해야 할 것까지 하위 법률에 넘기면서 대통령이 알아서 정해라, 이렇게 되면 이것도 위임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거든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故 구하라가 생전 쓴 일기장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벌어진 두 개의 재판에 대해 조명했다. 생모에게 상속의 자격을 묻는 상속 재산 분할소송과 몰카 촬영의 법적 자격을 묻는 불법 촬영 재판이 바로 그것이었다.

톱스타 구하라는 스물여덟의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유족들 사이에서 소송이 벌어졌다. 구하라의 오빠인 구호인 씨가 가출한 생모에게 동생의 재산을 줄 수 없다며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한 것.

이 가운데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구하라가 생전 쓴 6권의 일기장을 분석했다. 데뷔 전부터 사망 전까지 구하라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괜찮아’였다. 구하라는 마치 주문처럼 ‘괜찮아’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이어 제작진은 고인의 심정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에게 일기장을 의뢰했다. 이를 받은 우석대학교 심리상담학과 김태경 교수는 “별 것 아닌 거 같은데 아빠는 아빠라고 부르지만, 엄마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게 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하라가 쓴 ‘엄마가 보고싶다’는 표현에 대해 김 교수는 “엄마는 그냥 생물학적으로, 물질적인 대상으로서의 엄마가 아니지 않나. 엄마는 모든 사람에게 사실 휴식처, 위안처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구하라에게) 생모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휴식처로서의 엄마의 이미지가 더 강했을 수도 있다. ‘나 힘들어. 나 위로받고 싶어’라는 메시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경 교수는 “제가 인상적이었던 건 ‘내가 사랑받아도 괜찮은 사람일까?’라는 표현이다. 그러니까 조건 없는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인 거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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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백종원이 여주 느타리버섯의 현실에 경악했다.

7월 23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여주 느타리버섯 농가를 찾았다.

백종원과 김희철이 느타리버섯 농가를 찾았고, 농민은 “한 박스에 2500원, 한 팩에 250원. 요즘에는 가격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말도 안 된다”며 깜짝 놀랐고, 백종원은 “그러니까. 이게 한 팩에 천원 해도 싼 건데”라고 경악했다.

이어 백종원이 “그전에는 어땠냐”고 묻자 농민은 “그전에는 이렇게까지 안 좋지 않았다. 연평균 단가 7-8천원 나왔다. 지금 반값도 안 된다. 1/4이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원가는 나오냐”고 걱정했고, 농민은 “박스당 천원씩 적자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한 팩에 250원이면 포장 값밖에 안 되겠다”고 우려했다.

농민은 “운송하는 사람 따로 있어 운송비 주고. 경매 수수료 주고 하면 찾을 돈이 아예 없는 거다”며 “21살 때부터 했다. 햇수로 28년째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갑자기 이렇게 된 이유가 있냐”며 안타까워했고, 백종원은 “제가 요리할 때 써보면 느타리버섯이 다른 버섯보다 금방 상하더라. 좀 빨리 상하는 축에 속한다”며 느타리버섯의 저장성을 언급 느타리버섯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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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주 갈게요~”

지난 18일 서울 잠실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2’의 ‘신해리와 임지우’였다.

강명호 기자강명호엠스플뉴스 사진기자
포토 칼럼니스트

강명호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왜 교체카드를 다 사용하지 않았을까.

맨유는 지난 23일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첼시, 레스터 시티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맨유는 웨스트햄을 반드시 잡아야만 했다.

최근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맨유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결과는 달랐다. 맨유는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전반 추가시간 폴 포그바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리드까지 뺏겼다.

후반 들어 공세를 편 맨유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메이슨 그린우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동점 이후 골이 급한 상황에서 솔샤르 감독은 오디온 이갈로만 투입했을 뿐 다른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다. 5명까지 교체 가능한 상황에서 솔샤르 감독의 공격적인 카드는 고작 1장이었다. 벤치에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다니엘 제임스 등이 있었지만 솔샤르 감독은 가만히 있었다.

그는 “이기기 위해”라는 이유를 들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골을 넣고 싶었다. 우리는 포그바, 그린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앙토니 마르시알이 1초 만에라도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주전 신임을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의 말은 곧 벤치 신뢰와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솔샤르 감독은 웨스트햄 교체를 통해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에게 선수 영입을 요청한 셈”이라며 “만약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나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가 벤치에 있었다면 달랐을 것이다. 이는 곧 마타, 린가드, 제임스에게 나쁜 소식을 전할 조짐”이라고 분석했다.하나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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