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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왜 서울시장 출마 택했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3일 “문재인 정권이 백신 확보 문제를 놓고 국민을 속이는 행태에 분노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본지 인터뷰에서 “여권의 공수처법 일방 처리,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에도 화가 났지만 ‘백신 거짓말’이 결정적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드는 경선에서 만약 내가 진다면 승리한 후보가 반드시 본선에서 이길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책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소견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책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소견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정부의 백신 대처에서 가장 문제는 뭔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 청와대가 ‘백신 4400만 명분을 확보했다’더니 실제로 확보한 것은 아직도 임상이 진행 중이며 불완전한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밖에 없다. K방역 홍보만 하다 백신은 못 구하고 사람들만 죽게 생겼다. 서울시장 선거로 반드시 심판받게 만들 것이다.”

―2022년 대선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대선을 준비해봤자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고 나면 소용이 없다. 잘못된 정권 때문에 고통의 늪에 빠진 나라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입당을 요구하고 있다.

“그게 합리적 진보와 중도까지 다 모을 수 있는 길인지 고민해봤으면 한다.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면 좋지 않은 방법이다. 각자의 이익은 다 내려놓고 나도, 국민의힘도, 금태섭 전 의원 같은 다른 후보도 외연을 넓혀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결국 최종 결정권자인 시민들 뜻을 따라갈 것이다.”

―2011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한 게 후회되나.

“당시 나는 정치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양보를 했는데 이후 박 전 시장이 하는 시정을 보고 참담했고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 세계의 다른 도시들은 지난 9년간 크게 발전했는데 서울은 후퇴만 했다. 자기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데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됐다.”

―박 전 시장의 극단적 선택에 어떤 심경이었나?

“인간적으로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박 전 시장 추모 분위기를 만들고 당헌까지 바꿔가며 다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하는 걸 보면서 절대 다시 정권을 잡아선 안 될 세력이라고 절감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높다.

“정부와 여당의 실정(失政)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은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내가 국민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이다.”

―여전히 중도를 지향하나.

“그렇다. 정치 입문 이후 지난 8년간 쌓아온 가장 큰 자산이다. 사람들이 안철수 하면 중도를 떠올리지 않나. 중도는 어정쩡한 중간이 아니라 중심에 서서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하는 것이다. 고정된 생각이나 이념에 집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바꾸는데 집중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제대로된 진보·보수 정당도 없다. 그저 이념팔이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어떤 구상이 있나?

“지난 10년간 공급이 거의 차단된 상태에서 시장과 싸우는 정책이 거듭됐다. 재개발, 재건축, 용적률 완화 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다.”

―만약 시장이 된다면 남은 1년 임기를 마친 뒤, 재선에 도전하나?

“1년만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그러고 싶다. 그리고 난 정권 교체의 디딤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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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의 황의조가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해서 기록한 것이라 더 값지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지난 11월 벤투호의 A매치 2연전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스트라이커 황의조(28)였다. 황의조는 11월15일 멕시코와의 첫 경기(2-3패)에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17일 카타르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해 2-1 승리를 견인하는 등 간판 골잡이로서의 몫을 톡톡히 했다.

황의조에게는 아주 특별한 성과였다. 황의조는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하는 등 제법 긴 침묵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공식 석상에서는 “선수는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서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왔으나 사실 보르도에서 주로 나서던 날개 공격수는 잘 맞지 않는 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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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황의조가 1년 만에 벤투호에 승선해 중앙 최전방 공격수로 옷을 갈아입은 뒤, 그리고 동갑내기 파트너 손흥민(28)의 도움을 받아 연속골을 터뜨리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소득이었다.

황의조는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다. 개인적으로도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소속팀에서도 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면서 밝게 대표팀 일정을 마무리했는데, 그 좋은 기운이 이어지고 있다.

보르도의 황의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스타드 랭스와의 2020-21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에 선발 출전,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1-3으로 패했으나 황의조는 2020년 마지막 경기에서 골맛을 보면서 다가올 2021년의 기대감을 키웠다.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노린 황의조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벤 아르파가 내준 공을 달려들면서 왼발로 정확하게 슈팅,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황의조는 후반 38분 아마두 트라오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확실히 최근 폼이 좋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리그1 15라운드에서 그토록 고대했던 시즌 마수걸이 포를 터뜨렸다. 황의조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24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롱패스를 깔끔한 터치로 잡아내 수비수를 따돌리고 공간을 만든 뒤 곧바로 오른발로 슈팅, 가까운 포스트 구석 쪽을 관통 시켰다.

대표팀에서 프랑스로 복귀해 3번의 교체출전 끝에 맛본, 시즌 13번째 출전 만에 뽑아낸 값진 골이었다. 이때의 득점이 꼬여 있던 실타래의 실마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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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대표팀의 A매치 2연전에서 골맛을 본 뒤 반전에 성공한 황의조. ⓒ 뉴스1


보르도의 장 루이 가세 감독은 이어진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스와의 경기에서 황의조를 4-2-3-1 전형의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지금껏 윙포워드와 측면 미드필더로 자주 기용됐던 황의조에게 전방을 맡긴 결정이었다.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비록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진 못했으나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랭스전 득점포가 또 반갑다.

황의조는 감독이 다시 중앙 공격수로 배치한 경기에서 스트라이커에게 가장 필요한 득점을 기록하면서 개인적인 자신감과 벤치의 신뢰를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2020년의 마무리가 됐다.

11월 대표팀 소집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황의조는 올 시즌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에도 소속팀 출전이 일정하지 않았다. 우리가 대표팀에서 원하는 위치와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우리 판단으로는 최전방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보르도에서는 다르다”는 말로 에둘러 아쉬움을 피력한 바 있다.

대표팀 감독의 믿음 속에서 선봉장으로 오스트리아 A매치 2연전에 나서 모두 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보란 듯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그러자 장 루이 가세 감독도 포지션 변경을 테스트 하고 있다. 여러모로 ‘국대 보약’ 효과를 보고 있는 황의조다.

lastuncle@news1.kr

박철민 / 사진=DB
박철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박철민이 부친상을 당했다.실시간파워볼

24일 스포츠투데이 취재 결과, 박철민의 아버지가 이날 오전 11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26일 엄수된다.

박철민은 1967년생으로 1988년 연극계에 데뷔한 후, 다수의 연극에 출연했다. 이후 영화 ‘취화선’ ‘목포는 항구다’ 등과 드라마 ‘뉴하트’ ‘베토벤 바이러스’ ‘불멸의 이순신’ 등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현재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프레딧 브리온 선수들(사진=프레딧 브리온 SNS 발췌).
프레딧 브리온 선수들(사진=프레딧 브리온 SNS 발췌).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를 영입해 반등을 노리던 한화생명e스포츠를 잡아낸 프레딧 브리온이 B조의 판세를 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프레딧 브리온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KeSPA컵 2020 울산 B조 그룹 스테이지에서 T1과 젠지 e스포츠를 차례로 상대한다.

지난 22일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은 kt 롤스터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유력한 조 1위 후보로 떠오르던 한화생명e스포츠를 잡아내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kt와의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던 정글러 ‘엄티’ 엄성현이 한화생명과의 대결에 투입되어 그레이브즈로 맹활약하면서 대어를 잡아냈다.

엄성현은 경기 후 게임단 자체 인터뷰를 통해 “깔끔하게 플레이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라는 훌륭한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는 한화생명을 잡아낸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을 꺾으면서 프레딧 브리온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히 높아졌다. kt에게 패할 때만 해도 손발을 맞춘 기간이 짧았기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됐지만 엄성현이 투입되면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달라졌고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면서 최종 승리를 따냈기 때문이다.

프레딧 브리온의 KeSPA컵 2일차 일정은 아카데미 로스터를 내세운 T1과 젠지 e스포츠다. 첫 날 경기에서 T1과 젠지 모두 제대로 전열을 갖춘 전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프레딧 브리온이 한화생명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2승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엄성현은 “호흡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준비한 대로 플레이하고 자신감 있게 부딪힌다면 원하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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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로 판정됐다. 연말 기부 소식을 전했지만 이미 비호감으로 전락한 여론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다.

조선대학교 대학원 위원회는 12월 23일 홍진영의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2009)가 표절이라고 결론,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조치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논문 표절을 계기로 향후 연구 윤리 관리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운영할 방침이다.

표절 결론이 내려지기 하루 전인 22일에는 홍진영의 연말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홍진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조협회 측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6일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부에 집 나간 호감을 되찾으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홍진영은 데뷔 후 꾸준히 기부 선행을 이어왔다. 지난 1월과 4월 각각 마스크 5,000여 개와 강원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5,000만 원 등을 쾌척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번 등 돌린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제 아무리 3,000만 원을 쾌척한 연말연시 선행이라도 변명과 핑계, 쓸 데 없는 아집으로 일관하던 홍진영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낼 이는 없다. 실제로 대다수 누리꾼들은 논문 표절 논란에 대처하는 그의 태도에 이미 실망해 기부 소식이 전혀 반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특히나 홍진영과 비슷한 시기 석사 논문을 작성한 사람들은 홍진영이 첫 해명에서 사용한 ‘관례’라는 표현에 큰 상처를 받고, 노력이 평가절하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결국 학위 취소와 사실상 방송가 퇴출이라는 쓸쓸한 연말이 홍진영의 현실이다.파워볼게임

홍진영은 논란 40일 만인 지난 18일 논문 표절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앞서 사과를 빙자한 변명과 달리 이번에는 “무대에 못 오를까 무서워 인정하지 못했다”고 과오를 고백하고 고개 숙였다. 그러나 뒤늦은 솔직함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지난날 변명이 지나친 자기합리화였던 추락한 호감도 반등은 어려울 듯하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2009년 조선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2012년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석사 학위를 받은 논문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 효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와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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